사실.. 돌치가 제 꿈의 키보드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감흥이 없는 이유중 하나가 너무나 큰 통울림이었습니다.

(저는 통울림이 있으면 신경이 계속 쓰이더군요..)


그래서 며칠전 1800하우징을 구해봤는데

두분씩이나 쪽지를 거의 동시에 주셔서 두분께 다 샀습니다.

전 하우징만 올줄알고 기다렸다가 택배를 받았는데..

(한분은 멤브레인 my1800 키캡만 빼고 주신다고 미리 말씀을 해주셨죠)


두분다 깨끗한 하우징과 기판과 케이블까지 다 주셨네요..-ㅁ-;;

졸지에 키캡없는 my1800 두대가 생겨버린.. 그것도 화이트, 블랙 쌍으로..


아무튼..

그래서 오늘 돌치의 배를 갈라 블랙1800하우징에 이식수술해줬습니다.


실사용으로는 최고네요.ㅎㅎ

통울림도 꽤 많이 줄었고 위쪽으로 길이도 줄어서 책상 공간도 조금이나마 덜 차지하고^^;;


돌치는 돌치 그 자체로 있어야 제맛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으실겁니다.

하지만 전 돌치 하우징까지는 욕심이 없습니다.

제 손에 맞게 제가 고쳐서 평생 가지고 쓰면 되니까요 XD


좋은하루되세요!


p.s - 남는 하우징은 1800공제기판이라도 구해서 한대 만들어봐야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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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손에 맞는 키보드가 진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