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중가요는 거의 듣지 않습니다.
싫어하지는 않지만 일부러 듣지는 않았죠.
노래보다는 비주얼에 치중하는 가수들도 많고,
가사도 뻔한 사랑타령이 압도적으로 많으니까요.

그런데 얼마전 사랑때문에 한바탕 열병을 앓고나니 가사들이 다르게 들리네요;;;

금요일에 사람들과 몇달만에 노래방에 갔는데 가사들을 들으면서...살짝 눈물도 나더라구요.
그 때 좋아했던 여자도 있었다보니;;;
마음은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는데 그래도 저라는 사람이 자체가 이전과는 달라졌네요.

그래서 오늘은 하루종일 요즘 노래들로만 들었습니다.
예전에는 그렇게 재미없던 노래들이 지금은 아주 귀에 속속 들어오네요.

인생경험치가 올라 레벨업한 기분입니다. 하하^^;;

PS. 어떻게 해야 노래를 잘 부를수 있을까요. 완전 음치라서...다른 사람들은 노래 잘부르던데 전 못불러서...딱 두곡만 부르고 말았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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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흐마니노프가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