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글이 지워졌네요. 글이 없어진 것도 얼마든지 이해가 가네요.
고가의 키보드는 못드리고요. 혹시 나중에라도 어떤 계기가 되고 서로 좋다고 하면 무료나눔 하겠습니다.
언제라고 말은 못합니다만..마음은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 볼때 얼마든지 쓸 수 있는 글이고, 또 아무 이상 없는 글이었다고 생각하는데 허...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댓글을 적고 등록하려고 했더니 오랜만에 사이트 방문해서 그런지 권한이 없다고 하면서 등록이 안되서 이렇게 새로 글을 씁니다.
이하는 썼던 댓글 원문입니다.
ps) 분양이라는 것이 돈 받고 판다는 뜻 아니었던가요? 분양이 그냥 준다는 의미인줄은 미처 몰랐네요.
오랜만에 사이트 방문했는데 이런 글 남기고 가서 미안하게 생각합니다만.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꼭 글을 남기고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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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제품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힘들게 벌어 장만한 고가의 키보드를 남줄수는 없습니다.
그런 고가의 제품은 관상용으로라도 가지고 있던가 돈 받고 팔던가 해야 맞겠지요.
그런데 글쓴분이 그런 고가의 키보드를 바라고 글 쓴것 같지는 않군요.
물론 준다고 하면야 받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이런 살벌한 댓글 분위기라니...참 무섭습니다.
커뮤니티라는게 사람들 사이에 웃고,이야기하고,알려주고 하니 겉으로는 좋아보이지만
본래 그 속사정이란 이런 것이긴 합니다만.
이런 모습을 취미라고 봐도 되는 키보드 관련 사이트에서 보게 될 줄이야...
이런 댓글이 매너가 좋은것인가요? 전혀 공감이 가지 않네요.
직접 벌어서 직접 사서 쓰세요.는 최고의 댓글입니다.
마음속으로는 저런 생각이 들더라도 겉으로는 말할 엄두도 내지 못할텐데..
그 말을 여기서 보게 되는군요.
참 대단합니다.
부하직원 자르기를 아무런 고민하나 없이 해치우고 그걸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어떤 팀장 하나가 갑자기
떠오르는 건 이유가 뭘까요.
고가의 제품이든 저가의 제품이든
물건을 직접 벌어서 직접 사서 쓰지 않고 혹시 이벤트에 참여해서 받았다면
그런 사람들을 속으로 어떻게 생각할지 참 궁금해지는 순간입니다.
얼마나 시기하고 질투를 할까요?
운영자님은 커뮤니티에 조금 더 신경을 쓰셔야겠네요.
꼭 욕을 해야 사람 사이의 관계가 벌어지는 건 아니지요.
가끔 이벤트 형식으로 무료나눔이 있습니다.
보통 소소한 것들이지만, 가끔 그렇지 않은 것들도 나오곤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벤트에 참가하고, 당첨자에게는 축하의 말을 남기죠.
그 어떤 이벤트에서도 시기와 질투를 본 적은 없습니다만..
무료나눔이란 게, 판매자의 선의와 여유, 관계(글쓴님은 본문에서 '계기'라고 하셨죠) 등에서 나오는 게 보통인데, 무턱대고 바라면 좋은 소리 못듣지요.
친한 회원끼리 농담조로 얘기한다면 모를까요.
그리고 지워진 글에 달린 댓글들의 대부분은 그냥 평범한 어조였는걸요.
뾰족한 댓들이 몇개있었지만 그걸로 커뮤니티 전체의 분위기 운운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그 글을 봤습니다..
쓰신분도 반 농담쯤 되는 글이지 싶었구요...
그런데 님이 말씀하시는것 처럼 심하게 느껴할 만큼의 댓글도 없었다고 생각되는데요..
본래 뾰족한 말도 걱정이 없으면
하지 않고 무시하고 지나칠뿐이죠.
받아들이기에 따라 다르게 되겠지만
그런 말도 해주는 사람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친구들끼리 옹기종기 모여지내는게
커뮤니티는 아니잖아요.ㅎㅎ
그런 의미로 본 글도 잘 쓰신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