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제품에 대한 광고(?)내용을 붙였습니다. 참조하시면 좋을듯..)

 

기계식 터치감의 매력에 젖어사는 분들은 "뭐 이딴 제품이 다 있냐.."하실지 모르겠습니다. ^^

하지만 감히 말씀드리자면, 키보드가 키감 또는 스위치 종류에 따라 분류되듯

사용목적에 따른 분류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키보드는 일반적인 WORD 작업 또는 게임 등에는 매우 부적합하고 그리고 키감도 기계식에 비해 매우 별로이며

게다가..키들이 약간 흔들거리는 느낌까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키보드를 사용해보고 80점이라는 나름 후한 점수를 내준 것은

리모콘을 대체할 용도로는 매우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며,

사실 이 키보드는 HTPC용으로서는 매우 우수하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로지텍의 Dinovo Mini 같은 초소형 프리미엄 제품도 있지만 그 가격이 안드로메다 수준이라서

저같이 주머니 가벼운 분들께는 3만원 대라는 매우 저렴한 가격에 상당한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으며

게다가 가볍고, 트랙볼까지 달려 있는데다가, 무선키보드라는 점, 마지막으로 수신기가 매우 작고 키보드에 수납 가능하다는 점 등등

목적에 맞는 편리함을 잘 갖추고 있습니다.

 

디자인도 나름 깔끔한 것이, 거실 분위기에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장점.

 - 저렴한 가격 : 3만원 중후반대에서 구매 가능

 - 나름 깔끔한 디자인 : 엘레컴에서 거의 유사한 디자인의 키보드가 나왔는데 Copy한 것 같습니다.

 - 트랙볼 장착

 - 12인치 노트북 키보드 만한 작은 크기

 -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사이즈가 심하게 작지는 않은 편

 - 가벼운 무게 : 아무래도 리모콘 용으로 사용하려면 무게가 가벼운 것이 좋겠죠.

 - On/Off 스위치 장착으로 불필요한 전지 소모를 줄일 수 있음.

 

단점

 - 트랙볼이 매우 작아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릴 듯함.

 - 내구성은 그리 좋아보이지 않음.

 -  수신기가 매우 작아서 좋기는 하나, 분실의 확률도 높아 보임.

 - 기계식 키보드랑은 비교할 수 없는 저질 키감.

 

 

참고로, 이 녀석을 매우 저렴하게 영입하게 되어 나름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으며,

집에 남은 G84-5500은 얼른 좋은 분께 양도해야 겠습니다.

(Function으로만보면 G84-5500의 압승이지만, 저는 한 가지 제품에 빠지면 다른 놈에게는 관심이 급 식는 이상한 성격의 소유자라...^^)mininote.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