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점돌기

 

구형갈축에 두꺼운 레이저 키캡입니다.

 

11800 점돌기는 유명한 녀석인데, 운좋게도 친친님 덕에 제가 만져보게 됐네요.

 

키감은 다각다각 바삭바삭 합니다.

 

구갈축의 반발력과 두꺼운 키캡의 조화, 그리고 11800 하우징의 낮고도 특이한 배열 덕에 키감이 배가 되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점돌기는 11800하우징과 함께일 때 의미가 있는거지 그 외의 경우엔 별 의미 없는것 같습니다.

 

두껍기로 치면 다른 두꺼운 키캡들이 널리고 널렸으니까요.

 

저는 11800의 하우징을 무지 좋아하는데, 팜레 없이 사용해도 전혀 불편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정도 높이면 적절한듯! 

 

 

2. 일자돌기

 

구형갈축에 얇은 레이저입니다.

 

일자돌기는 구형갈축과 신형갈축 버전이 존재하는데, PS/2 부분이 흰색이면 구갈, 보라색이면 신갈이라고 구분한다 들었습니다.

 

아무튼 제거는 구갈이 맞네요.

 

키감은 야들야들하면서도 다각거리는 느낌이 산뜻합니다.

 

점돌기의 묵직한 느낌과는 달리 가볍고 신선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점돌기보다 일자를 더 선호합니다.

 

구갈의 반발력이 아닌 신갈의 즐거운 느낌도 좋아하는데 하나 더 사볼까 고민중입니다.

 

 

 

3. 11900 청축

 

11900 이색사출버전에 청축을 옮겨심은 녀석입니다.(장터구매)

 

11900은 아시다시피 하단열이 좀 몰려있습니다. 문자배열 크기와 동일한 녀석들이 컨트롤 윈키 알트 를 차지하고 있죠.

 

왼쪽 키는 적응에 별 무리가 없으나 오른쪽 키는 한영 전환이 약간 고역입니다. 하필이면 윈키가 알트 바로옆에 있어서요.

 

아무튼 사족을 떠나 11900 자체도 상당히 괜찮은 놈인지라 즐겁게  쓰고있습니다.

 

이색키캡의 맨질한 겉표면 느낌도 좋고 깔끔한 청축의 소리도 좋습니다.

 

다만 점돌기의 트랙볼이 가끔은 쓸모가 있는 반면, 11900의 터치패드는 그야말로 잉여 그 자체인것 같습니다.

 

제 11900은 터치패드가 작동하지 않습니다만 전에 쓰던 11900흑축은 정말 고역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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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점돌기, 일자돌기

 

-------->> 트랙볼만 떼어내고 대중적인 배열이면 정말 좋을텐데 살짝 아쉬움.

                하지만 갈축특유의 느낌과 키캡이 무지 좋아 무조건 추천!

                갈축은 11800이 대세!

 

 

 

11900

 

------->> 하단열이 아쉽지만 이놈도 이놈대로 매력이 있음.

               전 흑축은 싫어함으로....... 11900은 애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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