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이런 웃기고 즐거운 상황이 연상 됩니다.

일전에 M-8700 10여대 보내면서 느꼈던 것이 대부분 전문직에 계신 분들이었다는것인데요,
갑자기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마전 대도 조세형이 또 도둑질을 해서 잡혀 들어 갔는데 아마도 저희 키보드 매냐님들도 나중에 나이를 먹고 지위가 올라가서 사장님 되시고 연구 소장님 되시고 학장님들 되시더라도 옛버릇을 몬 버리고 다시 키보드질(?)을 하실 것 같은 상황이 연상 됩니다.

사장님은 밤새도록 키보드 질러대는 통에 다음 날 중요 미팅 시간에 지각을 할 것 같고요,
직원이 레어 키보드 가지고 있으면 일부러 야단쳐서 내쫗고 그 키보드 차지할 것 같고요 ㅋㅋㅋ
교수님은 강의에 지각 내지는 아예 결강 상황이 연상이 되고요,
학생이 레어 키보드 가지고 있으면 일부러 점수 짜게 줘서 레어 키보드 뇌물(?)로 유도할 것 같고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납기 미준수로 거래처 사장에게 신소리 듣는 상황이 연상이 되고요,
후배가 좋은 레어 키보드 쓰면 근무하는 내내 갈궈서 기어코 그 키보드 뺏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저는 처음에 세진 키보드 안 주는 업체에 수시로 업무 방해를 해서 얻어온 기억이 있습니다. 아마 다른 분도 같은 생각이신지아니면 제가 몬된것인지 구분이 현재로서는 안 갑니다. ㅋㅋ


이전 댓글 1
종합 2005-05-01 17:11
실제로 연세가 있으신 분들도 공감하실 수 있는 취미가 키보드 컬렉팅에는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현재, 중년 층에는 이미 폭넓은 저변이 확보되어 있구( 엥?;; ) 요, 다만, 그 위 쪽의 장년 층 어르신 분들의 시대에는 컴퓨터라는 것 자체를 사용할 기회가 없었거나, 개인용 컴퓨터가 개발이 안되있던 시기였었거나.. 아무튼, 접해 볼 기회가 없으셨었다는 거죠. 문제는, 최근의 중년 분들이라면, 업무를 위해서라도 최소한 컴퓨터는 만져 보신 분들이시기 때문에, mykbd 님께서 그리시는 미래는 멀지 않았다는 느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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