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돈도 돈이지만... 요즘엔 지름신 강림을 막는데 또 하나의 방패가 생겼습니다. 바로 키보드를 둘 곳입니다... 모 회원님처럼 컨테이너를 둘 수도 없고 또 다른 모회원님처럼 장롱에 둘 수 있는 곳도 아니고 회사 빈 캐비넷 두칸을 채웠는데 지금 사놓은 것보다 사고 싶은 키보드가 더 많네요...

정말 쓸 것만 산다고 하는데도 이러니...

하긴 제 생활이 정말 쓸 것이라고 사면서도 늘 조금 쓰다가 바로 어딘가에서 먼지 맞히는 스탈입니다... 방출 원칙을 만들어야(예를 들어 석달간 안만지면 무조건 장터에 내 놓는다..... 뭐 이런거요) 하지 않을까 합니다....

참으로 키보드라는 취미는 돈과 저장 공간까지 없에게 만드는 여러가지로 힘든 취미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