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는 첫 작성인듯 합니다.
그동안 몇 가지 키보드를 사용해보았습니다.
DT-35를 무리하게 사용하다 손가락 관절이 아파서 좋은 키보드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아론을 시작으로 이건 아니다 싶어 기계식을 검색하다 이곳에 온지 좀 되었군요.
아론은 칠때마다 손가락 끝이 아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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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X4100도 구입하여 하루만에 방출하였습니다.
생각보다 키압이 무거웠고 키간격이 너무 좁았습니다.
적응을 해보지 못한것이 좀 후회가 됩니다.
mx4100.jpg 

그리고 아픈손가락에는 가벼운 펜타가 좋을것 같다고 생각하여 IBM 트래블을 구입하였습니다.
막상 받아보니 장난감 같이 생겼고 키감역시 부드러운것이 아니였습니다.
ibm_t.jpg 

그러다 환상의 키감 해피1을 무각으로 구입하였습니다.
사기전에 이미 배열을 다 외우고 구입 후 바로 적응하여 사용하였습니다.
나름 재미있는 배열에 좋은 키감이지만 여유로운 생활이 아니라 체리 키보드를 사용하고 싶은 욕망에
잊지 못할 키감 .. 갈등속에 팔았습니다. 변득쟁이 ^^*
hhk1.jpg 

중간에 IBM 키감좋은 멤브를 하나 구입하여 사용하다가
일주일가량 잠못자며 해피1의 키감을 그리워하면 해피2를 영입합니다. 마제와 함께...
그리고 리얼포스 101도 영입..
해피2는 소장만하고 마제갈축을 집에서 메인 리얼포스는 회사에서 사용..
그렇게 정착하였습니다.
mhr.jpg 

블랙을 흰색보다 좋아여 리얼블랙86의 등장에 마음이 흔들립니다.
86이 단종되고 87이 나오면서 공구때 86을 살껄 하는 후회가... 개인적으로 87보다 86이 좋습니다.
101을 87로 업하겠다는 마음을먹고 101을 방출합니다.

그리고 키감은 너무 좋지만 소장만 하고 있는 해피2를 사용하려하다가..
해피1 무각에 적응을 하여 사용에 괜찮을거라 생각했지만 사용하지 않은 기간동안 일반배열에 익숙해져..
다시 적응을 하지 않고 분양하기로 마음을 굳힙니다. 무각마제도 해피만큼 이쁠거야 다짐하며...
분양을 위해 포장을 하면서도 너무 아쉬운 해피해킹프로의 자테.. 키감..
hhk2.jpg 

둘을 정리한 금액으로 리얼87을 구입한다고 마음먹습니다.r87hm.jpg
샷은 집에서 찍었지만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리얼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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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키압때문에 그동안 쳐다보지 않던 마제 리니어 텐키를 영입합니다.
키감이 궁금하고..
너무 무거우면 변흑으로 만들지머 아냐 무거워도 손가락 단련을 위해 꼭 필요한거야 하며 되뇌며...
평소 흠모하던 무각키캡과 함께 주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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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어가 평소 여기저기 듣기보다는 키압이 낮았습니다.
손가락에 착착 붙는것이 리얼87을 팔고 텐키리스 리니어를 하나더 사서 회사에 둘까 고민이 들게도 합니다.
예상하던 키감보다 무척 좋습니다.
굳이 변흑을 만들 필요가 없을것 같습니다.
반발력이 매력적입니다.
손가락도 아프지 않군요 일반 멤브지면 손가락 관절이 아픈데 스프링이 멤브보다는 충격흡수에 좋은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괜찮군요. 쫄깃쫄깃 ^^*
그리고 약간 서걱서걱 느낌이 듭니다.
집에서 흑축을 치다가 회사가서 리얼87을 치면 리얼이 더욱 보들보들하게 느껴집니다.

무각키캡은 우레탄코팅이 되어 있지 않아  살짝 까칠하고 원래 키캡보다 감촉이 좋습니다.
무각키캡의 아크릴판은 일반 배열 마제의 덮개로 사용가능 해서 활동도가 좋네요.
무각리니어 텐키리스는 오래 사용할 것 같습니다.

이제 마음에 담은 키보드는 체리스텐다드 청축입니다.
갈축은 무난하여 마음에 들고 (제가 구입한것 중에는 가장 장수 하고 있습니다.
흑축은 손가락에 착달라붙는 느낌이 좋습니다.

나름 모든키보드가 장점이 있어 수집가들이 많은듯 합니다.

==> 3일 사용후 추가 리뷰
오래 사용하면 흑축이 키압이 높기는 높군요...
한시간쯤 지나면 돌을 누르는 느낌이랄까요?
일반키는 모르겠는데 새끼손가락으로 누르는 엔터나 쉬프트 같은것은 조금 부담이 있습니다.
조금만 키압이 낮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