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이벤트에서 PBt 포커 X 클릭을 제공 받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는 마제 텐키리스와 DK-1087 키보드는 둘다 넌클릭입니다.

(제가 넌클릭을 좋아 하게 되세요... 회사에서 그나마 사용할수 있는 제품이라...)
현재 DK-1087을 영입후에 마제와 키를 변경하여 사용해보고 있었습니다.
이에 같이 poker x 도 같이 사용하게 되어 좋음 기회 인것 같습니다.

그럼 시작 하겠습니다.

1. 외형

텐키리스 보다 작은 사이즈입니다. 컴팩트 사이즈라 해야 할까요?!
(좌우 길이 뿐만 아니라 상하 길이도 작습니다.)
Poker X 는 가로 29.4cm X 세로 10.5cm 입니다.(참고 DK-1087 : 가로 35.3cm X 세로 13.5cm)
키캡이 PBT이어서 프레임도 PBT였으면 일체감으로 진정 PBT edition 이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정말 좋았을것 같습니다.

1.1 표기

음각으로 표기가 되어 빛이 반사가 되면 잠시 보기 힘들기도 하나 익숙해지면 보는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먹각또는 무각처럼 나타나는 포스가 좋다고 해야 할까요?
그리고 많은 키들이 Fn키로 대체가 되어 마제 닌자(?!)처럼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옆 하단에 핑크색 각인은 눈에 잘들어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1.2 키
PBT 키캡이라 꺼끌 꺼끌한 촉감이 타이핑을 불러 옵니다. 현재 마제에 사용한는 키캡은 예전 마제 블루투스에서 사용하던 키캡입니다.
이 제품이 그나마 까끌한 촉감이 좋아 계속사용하고 있었습니다.(한글을 선호하는지라 따로 각인을 했습니다.)
각인은 음각이라 느낌은 좋습니다. 손어 걸리는 부분이 없는것 같습니다.
모습만 봐서는 해피무각에 가깝습니다.(해피 쓰시는 분들에게는 죄송...)
그리고 모든 키들은 사용에 있어서 일반적인 키와 다름이 없어 불편함은 없으며(키 크기와 스트로크 모두 체리 스위치를 사용한 제품과 동일합니다.)
더 좋은 점은 마제의 윈키가 음각원이 들어갔는데요 이게 불만이었는데 이런형태가 아니라 좋습니다.
하지만 제어에 관련되어진 Function 키에 관련 되어져서는 외우고 써야 편하게 사용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커서키도 Fn 키로 제공(크루즈컨트롤)을 하는데요. 좌,우,아래방향은 동일한 키캡사이즈라 괜찮은데요 위 방향의 키가 Shift와 공용이므로 커서를 빨리 움직일때는 텐키리스보다는 느낌이 조금 아쉽습니다.

1.3 딥스위치

딥스위치를 제공하여 컨트롤의 키위치를 변경할수 있어 자신이 사용하던 타입으로 변경(?!)이
가능하여 커스텀 키보드 같이 사용할수 있습니다.(unix및 linux 매킨토시 사용자들도 좋은 기계식을 사용할수 있는것 입니다.)
그리고 윈도우키를 Fn으로 제어 할수 있어 고속 타이핑시에 Ctrl이나 Alt를 누를때 윈키를 누를 오류를 막아 줍니다.
fps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도 희소식입니다.윈키를 제어 한다는 것은 말은 많았지만 실행을해준
키보드가 poker x 가 첫 기종인것 같습니다. 딥스위치 주위에 사용방법도 프린팅이 되어져 있으면 좀더 편하게
사용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1.4 키보드 높이 조절및 비교

(Poker X, 더키)

Poker X, 마제

키보드의 높이는 더키나 마제보다 조금 낮습니다. 그리고 아쉽게도 키높이 조절이 되지 않습니다. 현재 사용하는 텐키리스도 키높이를 사용하지 않아 개인적으로는 불편함이 없는데요. 키높이 다리를 사용하시는 분에게는 고정 받침대 같은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하지만 키보드를 높이면 손목이 꺽여 통증을 유발할수도 있는데요. 굳이 필요 없어 보여서 제거를 했나 봅니다.

1.5 usb 커넥터

이런 방식은 추천해야 하는건지 글을쓰는 저도 의문입니다. 하지만 보관시 좀더 자유롭고 이동시 편리하며
길이를 마음대로 조절 할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고정형 기본길이가 있다면 케이블 타이로 말아야 하지만요
소형 장치를 사용할 때는 짧은 usb 커넥터를 사용한다면 깔끔한 선정리가 되어 좋은것 같습니다.

1.6 키캡 비교
Poker X,더키,마제 순입니다. (정렬을 하다 보니 키캡이 얇은 순으로 정렬 하게 되었습니다.)

Poker X 가 테두리가 가장 얇게 되어 있고 가볍습니다.

2. 내형
키는 체리 청축입니다. 특유의 딸깍 소리가 나는 축 입니다. 키캡을 몇개 들어내보니 보강판이 없습니다.

2.1. 보강판 및 상판 리스
보강판은 여전히 사용하고 있지 않으며 위에서 내려다 볼 경우 기판이 바로 보입니다.
이물질이 들어가면 기판 손상이 많이 될것으로 보여집니다. PC 앞에서 음식물 섭취및 먼지는 없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여름이라 얼음물은 먹을수 있는데 어쩌죠?! --;;)
그러나 보강판이 없음으로 무게는 가볍습니다. 이동성에 더 중점을 둔 제품이 아닐가 조심스레 추측을 해봅니다.
하지만 보강판이 있는 제품을 써오시던 분들에게는 단단하지 못하다는 느낌을 줄수도 있으며 상판이 없음으로 더 그러할수도 있습니다.

2.2. 스테빌라이져
스테빌라이져는 DK-1087과 동일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마제의 스테빌라이져가 좋은것 같습니다.
현 구조는 가벼운 키캡에 대해서는 괜찮지만 두꺼운 키캡을 사용할경우 뻑뻑하다거나 잠시 눌림 현상이 생기는듯하여
개인적으로는 좋아 하지 않습니다. 여하튼 신형 스테빌라이져라니 믿고 쓰는 방법 밖에는 없을것 같습니다.
대신 키캡 제거에는 좋습니다. 키캡 제거시 스테빌라이져가 있는 키라면 우선 리부버로 양쪽을 살짝 먼제 제거한다음 원 스위치와의 체졀 부분을 빼내시어야 스테빌라이져가 빠지는것을 방지 할수 있습니다.(보강판의 부제로 더 그러한가 봅니다. 하지만 꼭 보강판이 만능해결사는 아닙니다.)

3. 사용
개인적으로 게임을 즐기지 않고 프로그램 코딩및 문서 작성을 주로 하게 되어 오피스 환경에서 사용하는 사용자 입니다.

3.1 반응 속도
반응 속도 고속 타이핑시에 걸리는 부분입니다. 반응속도 좋습니다. 타이핑시에도 어긋남이 없이 사용할수 있습니다.

3.2 클릭음 (마제 넌클릭  dk-1087 키캡과 비교)
넌클릭만 사용하던터라 클릭이 좀 생소 하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클릭음이 많이 큰것은 아닙니다. 마제의 넌클릭과 클릭의 중간 이라 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키캡이 얇은것도 클릭음에 한목하는것 같구요 보강판의 울림도 없는것이라 조금은 덜한것 같습니다.

(Poker X)

(마제에 더키키캡)

3.3 크루즈 커서 기능, 단축키

fn+스패이스 조합으로 크루즈 커서 기능을 지원하는데요.(사진과 같이 크루즈 기능을 키면 파란색 LED가 들어옵니다.)

크루즈 커서 기능이한것이 쉬프트,왼쪽윈키,컨트롤,? 키가 fn키 없이 바로 커서 기능을 하는것 입니다. 편하기는 하지만 위로 가는 키가 shift여서 쌍자음을 입력할때 오류가 많이 납니다. 그리고 단축키들 사용에는 fn키를 눌러서 사용해야 하며 적응이 되기 까지는 좀 어려운듯합니다.

 
전반적으로 보면 작은 사이즈로 이동과 사용시 팔이 벌어짐의 최소로 쾌적한 PC 사용을 제공하며, usb 분리형으로 보관및 선정리 우수하며, PBT 키감으로 좀더 쫀득한 타이핑이 가능하며, 시선을 끄는 외관으로 구매자에게 어필을 하는것 같습니다.

단점으로는 보강판을 사용한 키보드를 사용하고 계셨다면 단단한 감이 없고 스위치도 끝까지 눌러 지기 때문에 적응의 시간이 조금은 걸릴듯 합니다. 그리고 오른쪽 shift를 많이 사용하는 버릇을 고쳐야 잘 사용할수 있으며(크루즈 커서는 항상 ON으로 사용)

끝가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P.S 추가적으로 보내주신 무각 키캡은 현재 적응전 까지는 좀 무의미 할것 같습니다. 그래서 Fn 키가 자유롭고 할때 까지는 각인을 써야 할것 같습니다. 그때까지 밀봉입니다. 언급을 못해드려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