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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현님의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사진 촬영 및 업로드가 왜 이리 귀찮은지... 경현님 암쏘쏘리~ (사실 경현님의 리얼포스를 제가 흡수 하였기에.. -.-;;;)


이전에 리얼포스는 106 저소음 차등이었습니다. 최근들어 다시 리얼을 쓰면서 느낀 것이 예전.. 초창기때도 리얼을 썼었지만 이렇게 유격이 심했나? 라는 생각입니다.


최근들어 리얼포스를 만져보면 타이핑할때 키감은 좋은데 마무리가... 좋지 않다라는 느낌. 즉, 플라스틱 마찰, 충격에 의해 들리는 듣기 좋지 않은 소음이 너무나 거슬렸습니다. 거기에 스페이스, 엔터 등등..


그래서 이전 106 저소음 차등을 플라스틸 슬라이더 부분을 아요메드 윤활을 차분히 다 해주고, 스폰지 제거 및 하우징과 기판 사이에 실리콘판 1t 삽입을 통해서 타이핑시에 발생하는 기분좋은 소리 외에는 잡음을 다 잡았었습니다. 하자못해 키캡의 흔들림 조차도 명확히 잡아주어 아주 편히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나, 균등에 대한 궁금증과 초창기 차등이 나오기 한참 이전서부터 균등을 썼던 추억이 있던지라 다시 '김경현'님의 리얼포스 매물을 덥썩 물어 재껴 버렸습니다.


아... 멋지고 멋진 키캡과 흑,백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매우 마음에 드는 칼라. 하지만, 한가지 마음에 안들었던것은 듣기싫은 플라스틱 덜그덕거리는 소리.


이 소리를 어떻게 잡을까 하다가.. 이전에 쨍겨두었던 스폰지링 및 윤활 그리고 실리콘판을 삽입하기로 결정!


$)!@(#*!@#*&)(#*!@)(#*!@# 3시간 완료.


뭐 작업이야 워낙 간단하니.. 구지 말하지 않아도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그것! 그렇습니다. 삽질 ㅠ_ㅠ


일단, 윤활과 스폰지링 삽임을 해주고 스페이스, 시프트, 엔터 등에 일제 플라스틱에 써도 좋다는 실리콘 그리스를 살포시 발라주고... 조립! 한.. 4시간 걸렸나? 왜?


여기서 중요 포인트.


10주년 리얼의 왼쪽 ctrl 키는 다른 키와 다르게 led 때문인지 고무링, 스폰지링 모두 삽입 및 사용하기가 어려운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이것을 한참을 고민하다 꼼수를 부린게... O 링의 한쪽을 1mm 끊어주고 저것을 링안에 슬라이더가 움직이는 부분이 아닌 외곽의 걸림쇠가 탁탁 치는 부분에 바늘로 살살 밀어 넣어서 성공! 결국 안될거 같았던 ctrl의 저소음 적용!


아무튼... 스폰지링에 의한 소음 저하 그리고 윤활에 의한 키감의 부드러움 (간혹 리얼 윤활이 필요 없다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해피, 리얼 4대 그리고 지금 리얼 106, 10주년까지 모두 써본 저로서는 윤활을 할때와 안할때의 부드러움과 도각도각 느낌의 강화. 이건 해본 분들은 아실것입니다.) 그리고 실리콘판의 경우는 10주년은 기판과 하우징 사이에 틈이 없었는지 삽입 실패.


하지만.. 이것만으로도 이전에 들리던 플라스틱 마찰음 및 키캡의 흔들림. 유격에 의해 발생하는 잡소리 등등 모든것을 99.9% 잡아 내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차등의 저소음은 개인적으로 마으멩 안들정도로 상당히 심심하였는데....


균등의 저소음은 55g의 상대적으로 쌘 반발력이 만들어내는 플라스틱 탁탁 소리를 죽여줌과 동시에 도각도각의 이쁜소리 그리고 심심하지 않은 타이핑.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혹, 저처럼 개조 해보실분들은.. 한번 시도해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


갑자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