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무척이나 바빠서 개봉기 올리고 나서, 전원선 교체 및 제품의 속내부를 공개하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계속되는 야근과 월화수목금금금...으로 인해

 

오늘에서야 글을 쓰게됐네요...

 

 

하지만, 이 글을 쓰기 한시간 전 들떠있었던 저는... 현재 멘붕과.. 허리가 끊어질듯 ;; 힘드네요 ㅎ

 

서론이 길었습니다.

 

속을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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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이건 개봉기에서 올리지 못했던 인두 팁 부분 해체 사진입니다. 쉽게 돌려서 교체가능하더군요;; 팁교체 인두기는

처음이라; 모든게 신비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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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대륙 전원선을 대체해줄 전선을 찾다가 그 흔한? 컴퓨터 본체케이블 하나 구하지 못하다가..

제 방 구석구석을 뒤져 찾아낸 인두기 입니다. (약 10년전 교통카드 녹여서 스타택에 이식하기 위해 구매한...)

 

이 인두기와 그때 썼던 납과, 굴러다니던 수축 튜브까지 준비는 그럴싸 하게^^;; 했고.....

 

P1010423.JPG

 

본체 바닥의 고무를 떼어내고 나사를 풉니다....

 

 

P1010424.JPG

 

드디어 속입니다.. 처음 보자마자 보인것은 작은 기판의 퓨즈와 그 위에 써있는 하코 FX-888 글씨였습니다.

 

이거 짝퉁맞나(?)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었고... 구석구석 마감이 생각보다 뛰어나다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친구가 가짜를 샀다그러고 진짜를 선물로 보내주진 않았을까... 라는 의심(?)도 드네요...

 

아직도 전 이게 가짜라고 믿고있습니다 ㅋ

 

P1010425.JPG

 

옆에서도 찍어보구요~

 

P1010426.JPG

 

밑에서도 찍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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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옆에서도 찍어보았습니다.. 도통 뭐가 뭔지는 모르겠고... 머릿 속이 복잡해지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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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열자마자 뭐를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함에 네이년 검색을 하고... 다행이도 936모델 교체작업한 내용을 찾아

 

저도 따라서 선을 분리하기 시작합니다.

 

접지?라고하나요 그부분도 깔끔하게 되어있고 전원선 한쪽은 기판에 납땜에 동글하게 잘되어있고

 

다른한쪽은 스위치 부분에 납땜+수축튜브까지 씌워져있네요..

 

점점 의심이 됩니다...

 

 

순간, 저 기존의 납땜을 제거하려면 인두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차차..... 아까 좋아하며 찾아냈던 인두기가 있었지  했지만.....

 

그 인두기는 본체의 나사를 풀기전  바로 교체할거라며.....

 

P1010420.JPG

 

P1010421.JPG

 

 

이렇게 이미 분해해놓고 선을 뽑아놓은 상태.... 슬슬 멘붕이 오기 시작합니다...

 

ㅠㅠ 다시 기존 인두기를 원상 복귀 시키고 땜을 녹여 888의 전원선을 제거 하였습니다.

 

이제됐구나 하면서.. 교체할 전원선을 찾는데............................. 전 바보였습니다.

 

하나는 콘센트에 꽂혀있고 하나는 이미 내가 분해................... 멘붕이 시작되었습니다..

 

이걸 어쩌지.. 그래도 방법은 있을거야 하며...

 

집안을 뒤지고... 기존 인두기를 식히며 다시 선을 제거하고, 남는 플러그 하나를 찾아와서는

 

888에서 제거한 전원선에 플러그를 이식합니다..

 

P1010429.JPG

 

다시 인두기에 열을 올리고 기존인두기에서 뽑아낸 전원선을 연결하려고 준비하는데..........

 

ㅠㅠ 선이 두꺼워서 본체에 맞질 않는겁니다......................... 이젠 멘붕을 넘어서 미쳐버릴거같았습니다.

 

그래서 차근차근 정리해보니...............

 

이 플러그만 888의 플러그를 잘라내고 끼워주면 되는 거였는데....

 

굳이 그걸 전원선 전체를 갈아보겠다고... 이 야밤에  난리난리 생난리를 쳤네요....ㅠㅠ

 

그래서 해체했던 선들을 주섬주섬 챙겨 다시 원상복귀를 시키고...

 

플러그만 교체한 샘이 되어버렸네요....;;

 

교체한 플러그를 꽂아 인두기의 온도를 올려서 납이 녹는지까지 확인했네요 .... 잘 작동됩니다 ㅠ

 

전 정말 바보인가봅니다..  작업이 끝나고 울부짖음의 소리를 내는데...

 

어머니가 한마디 하십니다...

 

" 넌 꼭 일을 만들더라........................."

 

 

 

오늘은 무지 슬픈 날이네요...

 

속사정을 공개한답시고 제 푸념만 늘어놨네요..;;  초보는 뭘해도 초보인가 봅니다 ^^;;

 

 

P1010430.JPG

 

끝으로 888의 전체샷 날립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전 내일도 출근이라 이만 .... 뿅!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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