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KMAC2 공제에 참여하면서 스테빌을 구하고자 재료로 승화하실 주옥션님 한분을 모셔왔습니다.


어짜피 재료용으로 사용될 녀석이라 상태에 대해선 큰 기대를 가지지 않았던 녀석인데


이녀석.... 키감이 상상외네요.


이 충격은 리얼 101을 처음 만났을때의 느낌과 비슷하네요.


지금 이녀석의 상태는 문자열은 꽤나 많은 사용감이 보입니다.(자연윤활된것 같기도 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단단한 느낌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표현이 서툴러 기존에 사용하던 갈축(마제, IDfactory)과는 확연히 다른 키감을 선보이며


소리및 손가락 끝의 느낌이 꽤나 정갈합니다.


몇몇가지의 단점을 제외하면 입문용으로 주옥션을 추천하시는지 충분히 알겠습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장점

단연 키감입니다. 무보강판(맞죠?)에서 오는 차이점인지 늅늅해서 잘 모르겠지만... + 10점


단점은 꽤 많습니다.(개인적입니다.)

1. 엔터... 몇번 글을 봐서 알긴 했지만 제까짓게 얼마나 무겁겠니 했는데... 작살납니다. -10점

2. alt, ctrl 배열... 왼쪽 alt 누르느라 엄지손가락 빠지겠어요. -5점

3. esc까지의 거리... 처음엔 왜 안눌러지나 했는데 비교해서보니 거리가 상당히 멀어요. -10점


총점(75) : base 90 + 10 - 10 - 5 - 10

리얼 101(구형)의 키감을 가장 좋아하는 저로써는(오래되서 손가락이 기억을 잘못할지도 모릅니다.)

재료로 써버리기엔 생각보다 상당한 키감을 가진녀석이네요.

늙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