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형 키보드" Ozone STRIKE

 우선 덧글 이벤트에 처음으로 선정되어 수령받게 된 Ozone STRIKE(스트라이크) 리니어 키보드입니다. 이 키보드를 사용하고 리뷰를 쓸 수 있도록 좋은 이벤트를 열어주신 키보드매니아 운영진분과 웹파크 관계자분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필자가 처음 기계식키보드를 알고 접하기 전에는 그냥 8,000원짜리가 멤브레인 키보드가 전부 인줄 알았다. 우연한 기회에 기계식키보드라는 접하기 시작하면서 체리키보드를 알게 되고 ,FC시리즈를 알게되고 좀더 나아가 기계식이 아닌 또 다른 방식의 리얼포스를 알게되고 정말 많은 종류의 키보드가 있는것을 알고 놀란적이 있다.

 이제는 기계식이 비싸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나에게 맞는 그리고 좀더 편하고 능률적으로 일을 하고자 스스로 찾아 구입하는 유저들이 늘고 있다. 또한 게이머뿐만이 아니라 여러 일반사용자들이 늘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기계식키보드 또한 보편화가 이미 시작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개봉기]



 처음받은 이 스트라이크키보드는 생각보다 큰 박스에 담겨 있어 조금은 놀랐었다. 하지만 그 이유는 개봉 후에 알 수 있었다. 키보드본체와 그와 결합해서 사용 할 수 있는 자체연결 팜레스트가 같이 동봉되어 있어 필요에 따라 결합해서 사용 할 수 있도록 사용자를 배려했다. 마치 휴대폰을 새로 구입하면 그 박스안에 휴대폰 본체와 배터리 그리고 충전거치대가 셋트로 같이 들어 있는 것처럼 하나의 구성품으로 되어 있다.

[외관]

 일반적으로 많이 보이는 104키 배열의 스탠다드형 키보드이다. 게임에서는 유명한 Ozone GAMING GEAR에서 새롭게 출시한 Ozone Strike Gaming Keyboard 이다. 혈흔을 연상케 하는 핏자국의 이미지마크와 Strike로 그이름을 알린다.

 깍아서 다듬은듯한 곡선형 하단부는 부드러움을 주며, 함께 구성품인 팜레스트연결을 동시에 생각을 하며 제작한것으로 보여진다. 넘버락 부분 캡스락, 스크롤락, 넘버락적용시 알려주는 LED를 붉은색으로 채용하면서 이미지마크와 더해저 더욱 강렬함을 준다.

 이 키보드의 큰 특징이라면 먼저 키보드에 연결된 케이블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필자는 제닉스테소로 LED키보드를 써본적이 있다. 이때도 케이블이 고무부분을 직조로 한번더 감싸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는  케이블이 꼬이는것을 막아 단선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ESD(정전기방지)가 되어 케이블을 타고 들어오는 정전기로부터 보호해준다. 또한 USB단자, 이어폰단자, 스피커 단자, USB HUB단자에는 금도금이 되어있어 빠르고 안정적이다.

 필자가 처음 기계식식보드를 샀던것이 체리상의 컴팩트형 모델이다. 이모델의 가장 편의성을 주었던게 바로 1.1버전의 USB HUB가 있었다는 것이다. 이 스트라이크키보드 또한 USB HUB 두개와, 이어폰, 마이크 연결 젠더가 있다는 것이다. 컴퓨터 본체에 연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해소 될 수 있는 요소이다.

 스트라이크키보드의 뒷면에는 미끄럼방지 고무와 체결용 팜레스트 홀이 있다. 필자는 키보드 사용시 범폰을 최대한 높여서 사용을 한다. 다만 조금 아쉬운 부분을 꼽자면 사용자에 따라 사용하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이 스트라이크키보드는 범폰에는 미끄럼방지 고무가 없어 위로 살짝 밀림을 느꼈다. 역시나 하우징체결용 나사에는 임의분해 방지용 a/s씰이 붙어 있고, 내가 바로 "스트라이크 키보드야" 라고 말하는듯한 로고스티커가 붙어있다. 최대 큰 장점은 연결해서 사용 할 수 있는 팜레스트가 들어있고, 이 팜레스트는 분리가 된다는 점이다. 반면, 이전 제닉스 테소로키보드의 팜레스트는 걸림쇠가 약해 부러질 우려가 있어 제대로 사용을 하지 못 했었다. 하지만, 이 스트라이크키보드는 아래로 살짝 눌러 주기만 하면 쉽게 분리가 된다. 다만 이 키보드 또한 연결부위가 약해 보인다는 것이다. a/s가 가능하기에 이 부분은 이를 충분히 보완이 된다.

 
 사실 처음 키보드를 배송받고 개봉하면서 기분좋았던 부분은 체리 폰트가 가장이쁘기도 하지만 이 스트라이크키보드의 사이버틱한 폰트를 보고 참으로 기분이 좋았다. 각인도 진하면서 모서리부분마다 둥그스런 싸이버틱한 폰트는 보기만해도 기분을 좋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마치 체리사의 블랙이색키캡이 기분이 좋아 웃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든다. 실크인쇄로 한글과 영문이 각인이 되어있다.

 일반 좌측 윈도우키가 이  스트라이크키보드의  Fn키로 평션열에 새겨진 볼륨조절, VOD 감상시 볼륨 조절과 플레이동작 기능은 사용을 편리함을 더했다. 여기서 필자는 한가지 "윈도우 Rock 기능을 추가 했으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개발자를 포함한 게이머들에게도 필요할 수 있는 기능이라고 생각된다.

                                                                  < 스트라이크, 체리순정 이색, 아이오매니아(S/P) 이색 >

 키캡의 높이는 마제와 마찬가지로 높은편이며,  스테빌라이저는 보강판용이 사용되었고, 검은색에 흰샌바탕의 폰트는 언제나 봐도 질리지 않는다. 스테빌라이져가 적용된 키들은 특유의 잡음이 있으나 이는 구리스를 사용하여 스테빌라이저 소음을 줄여 주었다. 이 스트라이크키보드의 가장 큰 장점을 꼽자면 키캡교환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 스트라이크키보드는 104키 윈키 표준배열을 적용해 마제 키캡과 100% 호환이 되며 윈키(마제)용 키캡이라면 얼마든지 키캡을 바꾸어 사용 할 수 있다.

 필자는 사실 리니어(흑축)에 대해 이전 C200R 사용했을 당시 거부감의 기억이 있었다. 하지만 그 거부감도 잠시 이 스트라이크키보드를 몇일간 사용해 보았지만 마치 변형되어진 리니어(흑축)를 사용한게 아닌가 의심할 정도로 타이핑시 전혀 무겁게 느껴지지 않았다. 리니어(흑축)의 키압이 원래 이렇게 낮았던 것처럼 부드럽게 타이핑이 가능했다. 처음 접하는 유저들도 키압에 대한 부담없이 사용가능 할것 같다.

 [요약]

ㅇ스트라이크의 장점
 - 케이블의 직조로 꼬임과 단선방지
 - USB 금도금으로 빠른전송률
 - 표준104키 채용으로 키캡교환의 호환성
 - 차별화된 각인사용
 - Fn 키 조합으로 멀티미디어 동작

 ㅇ스트라이크의 아쉬운점
 - 범폰의 고무판 부재로 미끌림
 - 팜레스트 걸림쇠의 약함

[총평]

 필자는 키보드를 받아 개봉하는 순간부터 기분이 좋았다. 키보드를 이벤트로받아서가 아니라 키보드폰트부터 하단부 둥근마감등 각이저 자칫 날카로울수 있는 부분을 라운드를 주어 부드러움을 주었다. 마치 어린아이들의 모든 장난감에 라운드를 주어 거부감을 줄이고 아이들에게 안전하게 가지고 놀 수 있도록 만든것 처럼 키보드의 라운드형 디자인은 마음을 안정감을 주어 처음 접하는 유저에게도 편안하게 타이핑 할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이다.

연속타이핑이 빠르고 가장 무난하다고 할 수 있는 리니어(흑축)를 채용하여 첫 기계식 사용자라면 높은 반발력에 부담스러울도 있지만 리니어(흑축)이 소름, 반발력,  진정한 기계식키보드를 알 수 있는 축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필자는 많은 키보드를 사용해본것은 아니지만, 이 스트라이크키보드는 표준104키를 사용하고 있고 책상에 올려 놓았을때 일반키보드보다 작게 느껴진다. 풀배열이라면 옆으로 넓거나 위아래로 길거나 해서 책상의 공간을 많이 차지해 마우스의 이동성에 재약이 있는 반면 정말 풀배열키보드가 맞는가 싶을 정도로 킈가 알맞다. 게이밍뿐만 아니라 개인 업무용으로 사용시에도 크게 무리가 없고, 시각적 디자인요소를 더했다. 키보드 색상을 블랙 1종류 뿐이지만 블랙과 화이트 각인폰트등 거기에 레드로 포인트를 더해 최상의 색의 조합을 이룬다.